빅히트 상장, 1억 청약시 몇 주 배당될까?

 

 BTS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 소녀단(BTS)의 소속사 빅히트가 10월 5~6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합니다. 공모가는 최상단인  135,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BTS는 최근 신곡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하며 빌보드 메인 장식은 물론 스포티파이 '글로벌 탑50' 1위 진입, 유튜브에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지비디오 등 수많은 기록을 내어 투자 심리가 증폭된 상태입니다.  

 

빅히트 청약은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가능합니다. 증권사별로 배정 물량은 NH투자증권이 249만5500주(35%)로 가장 많고 그 뒤로는 한국투자증권은 213만9000주(30%), 미래에셋대우는 71만3000주(10%), 키움증권은 14만2600주(2%)입니다. 

 

그러면 빅히트 청약 시 얼마를 넣어야 몇 주를 받을 수 있을까요? 

 

증거금에 따라 배정받을 주를 좌우하는 경쟁률을 봐야 하는데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신기록을 갖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  경쟁률의 경우 1524.85대 1에 증거금은 58조5543억원이 모였습니다. 빅히트 일반 청약 이전에 이루어진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1117.25대 1로 카카오게임즈(1478.53대 1)보다 낮고 SK바이오팜(835.66대 1)보다는 높아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을 깨지 못했으나 증시 대기성 자금이 100조원을 넘는 상황이라 증거금이 카카오게임즈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빅히트 일반 청약 경쟁률이 9월 초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청약과 비슷한 1525대 1의 경쟁률일 경우 1억당 2.44주, 100조원이 모일 시 1억당 1주를 받을 걸로 예상 가능합니다.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 수많은 세계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BTS의 소속사 빅히트가 청약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역대 최다 증거급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역시 주목되고 있습니다.